오늘 소개해드릴 업장은 제 개인적 입맛에서 최고로 맛있는 양고기를 즐길 수 있었던 가게인 '양식당'입니다!
이때까지 제가 블로그를 하게 될 거란 생각 자체를 못했어서 가게 외관이랑 내부, 메뉴판 등등 사진이 없는 점 양해해주시길 바라며ㅜ
네이버에 부평동 양식당 치면 블로그들 나오니까 다른 분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분들도 조회가 늘고 음 상생하는 모습 아주 좋아(?)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부평동 <양식당>
메인 메뉴: 생 양고기
체인 유무: 부평동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매일 16:00 - 02:00
양고기 요즘은 다들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해서 10년 전에 비해 사람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던 것 같습니다ㅎ 그만큼 이제 친숙한 식재료가 되었죠.
징기스 같이 프렌차이즈 가게도 많지만 요즈음은 동네마다 맛집 타이틀을 달고 있는 양고기 집들도 많이 있는데요ㅎ 이 '양식당'은 한자리에서 꽤나 오랜 시간 동안 남포동 부평동 양고기 맛집으로 많은 단골들의 사랑을 받는 가게입니다ㅎ
다만 홀 테이블이 4개로 다소 협소하기에 미리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영업시간 PM 16:00~ AM 02:00/ 코로나 이전 기준/ 전화번호 070-8842-1577)
양고기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첫 단추를 잘못 꿰서 양의 잡내 때문에 선호하지 않게 된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분들도 바로 이곳 '양식당'에서 취급하는, 호주에서 비행기로 운송하여 오는 8개월 미만의 램(보통 1년 미만의 어린양을 지칭하는데 여긴 8개월 미만.. 미안해....) 생 양고기의 맛을 본다면 현생에서 열심히 원화 채굴을 하고 출석도장을 찍으며 단골이 될 것입니다...(잡내 NO!)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 이때만 해도 블로그를 할 것이란 생각을 못했던 시기라 사진은 없지만 생양갈비, 등심, 갈비살로 메뉴가 이루어져 있고 가격은 각 14,000원입니다... 만 보통 2인은 세트 A(섞어서 400g/ 43,000), 3~4인은 세트 B(갈빗대 2+섞어서 530g/ 55,000)로 주문을 합니다.
기본찬으로 숙주, 백김치, 또띠아, 다진땡초, 화이트소스, 파인애플, 올리브(올리브 성애자라서 올리브 없는 집은 안 갑니다...), 찍먹 소스 등이 나오고, 처음부터 끝까지 사장님이 굽 굽 해주시며 최고로 맛있는 타이밍을 포착하여 잘 건네어 주니까 우리는 입만 벌리고 있으면.. 되는 거예요...
잘 구워진 또띠아 위에 잘 구워진 백김치와 양고기를 올려 화이트소스, 올리브, 다진 고추 등등 싸서 한입 먹으면 크... 이래서 개처럼 일하고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는 건가.. 고진감래가 이런 건가.. 하는 행복한 맛...
풍부한 육즙과 각종 야채들이 입안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추면서 저의 미뢰를 아주 거칠고 때론 부드럽게 함락시켜버렸습니다. 후우.. 돈 벌자.. 많이 벌자.....
그리고 부평동 양식당에선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는데, 흔히 빼갈이라 부르는 이과두주(56도..)도 4500원에 판매 중이고, 연태 고량, 공부가주 250ml도 2만 원에 팔고, 특이하게 한라산도 판매하는데 양고기랑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ㅎ 당연하게 칭따오도 팔고, 타이거 맥주나 하얼삔 맥주도 판매 중이니 다양한 술에 야무지게 싸놓은 또띠아 한입이면 HEAVEN.
그리고 또 우리가 무슨 민족입니까? 탄수화물의 민족이죠... 그래서 백의민족인가(?)ㅎ.. 양식당은 다양한 사이드 메뉴들이 있는데, 땡파라면.. 이 너무 궁금했지만 밥에 고기를 올려먹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시킨 야무지게 쓰까진 낙지볶음밥, 곤드레나물밥입니다.. 만 솔직하게 말하겠습니다.
낙지볶음밥은 음.. 제품을 쓰신 건가? 싶은 느낌이고 크게 오이시~ 한 느낌은 없었고, 곤드레나물밥도 사실 그냥 적당히 괜찮았는데 둘 중엔 그래도 곤드레나물밥이 더 나았고, 고기랑 먹기에도 더 괜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 담엔 땡파라면 먹어볼래요-!!
사진상과 같이 양파, 버섯, 마늘, 대파, 방토, 연근 등등과 함께 구워 먹으니 다양한 조합으로도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ㅎ 사실 과일을 구워 먹는 건 아직도 그렇게 즐기진 않는데 여기서도 뭐 그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파인애플 피자를 먹는 날이 온다면 그때는 저도 어른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사실 먹느라 정신 팔려서 생고기 상태일 때 사진이나(옛날 거 있긴 한데 화질구지라서.. 패스) 잘 잘린 단면 사진 등은 없지만.. 앞으로는 가게 외관 내부 구성 등등 잘 좀 찍어보도록 하겠습니다ㅜ
다 그렇게 성장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블로거.. 니가 뭔데 날 울려?.. TT
아무튼 오늘도 이렇게 청일 맛집을 소개해드렸구요ㅎ 제가 굉장히 애정 하지만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자주 갈 수는 없는 부평동 '양식당'-!!
저 대신 많이들 가서 대신 먹어주세요.. 저는 그걸로도 행복합니다... 하하하.. 하하... 그럼 이만..... 다음 포스팅 때 돌아올게요-!!
양식당
부산광역시 중구 보수대로24번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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