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부평동 맛집] 부산 최고의 가성비 양곱창은? <복길이 양곱창> 600g에 3만원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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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부산 남포동&부평동 맛집] 부산 최고의 가성비 양곱창은? <복길이 양곱창> 600g에 3만원 실화냐..?!

by 김청일 2021.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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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김청일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부평동 일대 양곱창 거리에서 가장 가성비 좋은 가게이자 맛 또한 최고라 할 수 있고, 특별한 서비스가 있는 가게!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남포동&부평동 <복길이 양곱창>
메인 메뉴: 양곱창 소금구이, 돌판 양념, 전골
체인 유무: 부평동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네이버에 나와있진 않지만, 낮부터 새벽까지 영업

 

소금구이, 돌판 양념, 전골 모두 小(600g), 中(700g), 大(800g) 각 3.0/ 3.5/ 4.0

공기밥 천원, 된장찌개 2천원, 볶음밥 & 우동사리 2천원, 굴국밥 6천원(특- 8천원)

 

복길이 양곱창 소금구이 中 35,000

복길이 양곱창의 가장 큰 특징은 인근 업장들에 비해 소, 중, 대 5천원씩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본 찬이나 양곱창의 질, 맛, 양이 떨어지지도 않기 때문에 단골층이 많이 형성되어 있습니다ㅎ 그리고 사진과도 같이 야외 테이블도 4팀이 수용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ㅎ

 

하도 많이 와서 뭐가 먼저고 뒤인지 모르겠네;;

잡내 잡겠답시고 마늘양념으로 범벅돼있는 가게와 달리 너무도 깔끔하고 뽀얀 자태..!

 

어우 대창 깨끗한거 보소..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은 제가 친구들과 모임 할 때 가장 많이 가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ㅎ 복길이에선 희한하게도 무조건 소금구이만 먹었는데, 소금구이도 너무 맛있고, 무엇보다 찍어먹는 소스가 별거 아닌 거 같으면서도 너무나도 찰떡이라서 항상 와서 소금구이만 먹었네요ㅎ 사진은 다 소금이지만 돌판 양념도 인기 메뉴입니다! (우동사리, 볶음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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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잘 구워주시니 편하고, 또 맛있는 상태에 먹을 수 있다-!!

직접 구워 먹기엔 양곱창은 난이도가 조금 필요하기에 아무래도 구워주시는 게 훨씬 편합니다ㅎ 대창을 자르는 정형 방식은 이모님께 말씀드리면 동그랗게 자르는 거나, 길쭉하게 자르는 것도 다 해주시니 참고!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의 한상

항공 샷으로 기본찬이 다 나오게 한번 찍어봤습니다ㅎ 마늘, 고추, 연두부, 김치전, 양념게장, 양배추 샐러드, 부추 양파 겉절이(소금구이 짝꿍!), 백김치, 찍먹 소스, 옥수수, 쌈장 등이 나오는데, 가성비 넘치는 저렴한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밑반찬도 굉장히 깔끔하고 손이 가는 메뉴들로 채워져 있어서 좋았습니다ㅎ 100g당 5천원 꼴인데.. 김치전까지ㅠ 

 

사진상 보이는 밀키스는 제목에 적어놓았던 것처럼 복길이 양곱창만의 특별한 서비스로, 어릴 적 문방구 종이뽑기를(복길이 양곱창 추억의 뽑기 판) 테이블당 1회 뽑게 해 주시는데, 1등은 양곱창 小, 2등은 굴국밥(겨울철 아닐 땐 다른 메뉴로 대체), 3등은 된찌+밥1, 4등은 음료수 1개, 5등은 주인장 맘대로(술 주실 때 무한한 감사ㅎ..) 이 날은 4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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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 노릇 잘 익어가는 양곱창... 츄릅..

옆에 보이는 저 부추 양파 겉절이가 적당한 간과 새콤함이 있어, 찍먹 소스와 더불어 느끼한 양대창과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ㅎ

 

동그랗게 잘려진 양곱창의 모습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창을 자르는 방식은 이모님께 부탁드리면 원하는 형태로 잘라주십니다ㅎ 염통을 먼저 먹으라고 하시는데, 살캉 살캉 씹히고 쥬시한 염통은 싸구려 포차나 이자까야의 육즙 없는 냉동 염통 꼬지와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이게 바로 염통이지! (염통 부위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신데 염통은 심장 입니ㄷr... TMI ㅈㅅ염...ㅎ)

소금구이의 장점은 깔끔하고 있는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지만, 커다란 단점은 저 같은 주당들에겐 귀한 안주가 되는 우동사리와 볶음밥을 못 먹는다는 점이 아쉽습니다ㅜ 사실 전골 먹으러 언제나 부평 양곱창을 십 년 가까이 다닌 단골이었지만 소금구이는 복길이가 너무 맛있는 걸 어떡하겠어요ㅜ 대신 전골 먹을 땐 여전히 부평으로 갑니다ㅎ

 

위에서도 설명 드렸던 간장 베이스의 마성의 소스...

아까 설명을 드리지 못했던 양 같은 경우는 원래 다른 곳들에서 굉장히 비싸게 파는 '양깃머리'라는 부위인데, 적당히 잘 익혀 먹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ㅎ 저는 개인적으론 느끼한 걸 좋아해서 혈관 막히는 맛의 대창을 더 선호합니다ㅎ

 

그리고 대망의 찍먹 소스입니다.. 사실 별거 없어 보이는데 간장 베이스에 식초, 마늘, 다진 고추 등이 들어간 익숙한 소스인데 배합 비율 덕인지 느끼한 양곱창을 찍어먹기에 딱 알맞고, 자꾸자꾸 당기는 맛.. 강추-!!

 

2천원 주고 먹기엔 뭔가 죄송한 된장찌개의 진한 맛

소금구이에 아주 딱 어울리는 찐한 된장찌개.. 2천원 주고 먹기엔 뭔가 죄송한 맛이에요ㅎ 엄청 진하진 않고 그렇다고 절대 연하지 않은, 적당한 진함과 간기가 딱 소금구이와 단짝입니다ㅎ

 

술 먹기에도 딱 좋고.. 그래서 꼭 한번 더 주문하게 되는, 그냥 고기집 된찌보단 확실히 맛있는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 된장찌개!

 

옛날에 판매하던 굴국밥.. 올 겨울엔 하시려나?

그리고 복길이 양곱창 사장님 내외 분들이 옛날에 굴 요리집을 하셨었다고 몇 년 전에 여쭤봐서 들었었는데, 겨울 철에는 특별하게 굴국밥을 또 판매 중이신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며 굴의 향이 확 퍼지는 맛있는 해장용(?) 굴국밥이었습니다ㅎ 특 굴국밥은 2천원 더 비싼 대신 굴이 두배로 들어가 있다고 하셨던ㅎㅎ.. 겨울에만 판매 중! (요즘엔 하실지는 의문🤔)

 

서울에선 양곱창 가격 보고 충격받았던 게 1인분에 2만5천원 안팎으로 파는데 양도 150g밖에 안 하더라고요.. 좀 충격적이었습니다,, 서울 살았으면 못 먹었을 음식이었을 듯; 그래서 수도권 지역 지인들 부산 놀러 오면 꼭 복길이로 데려와 가성비의 신세계를 보여드렸습니다.. 100g에 5천원으로 양곱창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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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오늘도 저의 단골 맛집 중 하나인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소금구이 리뷰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돌판 양념도 맛있으니 잊지 마시고, 깔끔한 내부에 야외테이블도 있고, 최고의 가성비, 그리고 맛까지! 뽑기 이벤트는 덤에 사장님 부부내외의 친절한 미소가 인상적인 부평동 복길이 양곱창 포스팅 여기서 마칠게요-!!

 

 

복길이 양곱창

부산 중구 중구로 23번길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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