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부산에 마제소바 붐을 일으켰던 바로 그 <칸다소바> 마제소바에 레드락 생맥주 한잔이면 야 너두! 갈 수 있어 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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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맛집] 부산에 마제소바 붐을 일으켰던 바로 그 <칸다소바> 마제소바에 레드락 생맥주 한잔이면 야 너두! 갈 수 있어 극락-!!

by 김청일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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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포스팅은 할까 말까 고민을 되게 많이 했었는데.. 이제 서면 칸다 소바는 너무 유명해서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라서.. 주변에도 다들 한 번쯤은 먹어본 가게가 되어버렸기에ㅜ 문현동 김씨네붴을 올려야 하는데 아직 못 가본 관계로 패스하고, 칸다 소바 간단한 리뷰 갑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서면 <칸다 소바>
메인 메뉴: 마제 소바, 아부라 소바
체인 유무: 종로, 혜화, 동성로 등 직영 다수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15시~17시 브레이크 타임
라스트 오더 21시
공휴일 11:30 - 21:30 연중무휴

서면 칸다소바의 아름다운 자태

이때도 블로그 할 생각이 없었기에 가게 외부 내부 샷은 없네요ㅜ 주문은 키오스크로 간편히 이용 가능하고,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기본 마제 소바 2개(각 9,500)와 레드락 생맥주(4,000/ 340ml) 주문!

 

무려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갔다는 마제소바

이날 뭔가 항공 샷에 빠졌나 봄ㅋ.. 뭔 사진이 다 항공 샷🤣 같이 간 부하 1호 뚜디(31)씨는 술을 즐기지 않기에 혼자 레드락 생맥주 한잔 홀짝여 봅니다ㅎ

테이블마다 다시마 식초랑 후추?, 쯔께모노(초절임 야채)로 단무지가 배치되어 있으니 셀프로 이용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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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 근접샷

62가지가 들어가 만들어진 마제 소바라고 합니다. 서면 칸다 소바는 동경의 라멘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는 내용으로 초반 마케팅을 했었는데 동경식 마제 소바를 지향하는 가게이고, 맛있게 먹는 방법은 우선 잘 쓰까 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이렇게 열심히 잘 쓰까 주면 특유의 향신료 냄새 같은 게 올라오는데 산초 향도 살짝 나는 거 같고 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게.. 살짝 걱정도 되지만 남자는 직진!!

 

마! 붓싼은 원래 쓰까묵는거 아이가-!!

첫 입을 먹었을 때 드는 생각은 '어 이거 뭐지?.. 내가 살면서 이런 맛을 먹어본 적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온도 감은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인데 온갖 감칠맛이라는 것들이 입안에서 헤드뱅잉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비슷한 음식을 예로 들 수가 없어요; 서면 칸다 소바 마제 소바 존맛탱.. 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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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비벼진 마제소바 근접샷

진짜 꾸덕꾸덕하고 면발은 적당히 두꺼우며 탄력이 있는데 쫄깃한 것이 생각보다 소스의 맛과 함께 입안에 들어오는데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넉넉하게 들어있는 민찌(다진 고기 고명)도 씹는 맛을 더해줍니다ㅎ

잘 비벼진 마제소바 근접샷

그리고 매장에 붙어있는 맛있게 먹는 두 번째 방법대로 1/2 or 1/3 정도 남았을 때 테이블에 구비된 다시마 식초를 적정량 섞어주고 먹으면 되는데... 솔직히 반신반의했지만.. 오... 역시 자연의 감칠맛은 다시마죠... 넣었는데 오히려 풍미가 살고 묵직한 맛에서 좀 더 유연한 맛으로 바뀌면서 밸런스가 더 좋아진 듯한 느낌입니다.

 

무료로 공기밥 주는 곳은 좋은 곳이다 헤헤..

사진은 좀 개밥 비슷 하이 비주얼 좀 그렇지만 칸다 소바는 꼭 꼭 밥을 쓰까무라고 합니다.. 요청하면 애기 밥 분량의 공깃밥을 주시는데 남은 소스에 슥슥 비벼먹으면 됩니다.

 

저는 쌉돼지라서 뭔가 밥 더 줬으면 좋겠다.. 말씀드려볼까?.. 생각했지만, 장인정신 뿜뿜 하는 서면 '칸다 소바'에서는 분명 이 정도 분량의 밥을 주는 건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맛의 밸런스를 위해 적정량을 주는 것이라 믿고 목구멍 끝까지 차오른 "밥 더 줘..."를 삼켜봅니다..

 

사진은 괴식인데 맛은 극락이니..

사진 무슨 샤부샤부 먹고 계란 까놓고 만든 죽 같은 비주얼 비슷 하이 꿀꿀이죽 같지만, 이게 웬걸.. 한입 먹는 순간 '어? 면도 좋은데 밥이 진짜 잘 어울린다..'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마지막에 비벼먹은 밥이 더 많이 생각나네요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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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너무나도 유명한 서면 '칸다 소바' 리뷰를 마칩니다! 개인적으로 특색 있는 한 끼여서 좋았고, 한국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맛이라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웨이팅이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한때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마제 소바 열풍을 일으킨 주역 서면 '칸다 소바' 본점! 다음엔 또 다른 메인 메뉴인 돼지껍질 아부라 소바에 도전해봐겠습니다ㅎ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청바-!!

 

칸다 소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천로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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