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각종 이유로 인해 작년 12월부터 2월까지 혹독한 동면의 생활을 보내고 확진으로 인해 집콕으로 인해 다시 블로그를 복귀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등갈비와 닭과 대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사리와 사이드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서면 맛집 갈비에 반해찜 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서면 <갈비에 반해찜>
메인 메뉴: 등갈비, 갈비 곱다(등갈비+대창), 갈비 날다(등갈비+닭날개), 갈비 달리다(등갈비+닭다리), 쓰리 콤보(등갈비+닭다리+대창)
체인 유무: 서면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고기 소진시 영업 종료)
월~토 PM 5시~AM 2시
일요일 PM 5시~AM 2시

서면 맛집이라고 했지만, 주소 상으론 부전동이고, 부전시장 인근입니다ㅎ 하지만 실제론 부전역보단 서면역 12번 출구가 훨씬 더 가깝습니다.

서면 맛집 갈비에 반해찜의 간판과 외부 전경입니다ㅎ 간단한 메뉴 사진과 설명이 붙어있는 입간판이 배치되어 있고 앙증맞은 문이 반겨줍니다.

내부는 심플한데 LED의 강렬한 색깔이 자칫 평범할 수 있는 내부를 제법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네요ㅎ 테이블은 5개 정도가 있습니다.

서면 맛집 갈비에 반해찜의 메뉴판입니다. 등갈비가 메인이지만,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고, 또 각종 토핑과 사이드가 있어 술 먹기 좋습니다ㅎ
예전 사진이라 메인 가격이 조금 변동되었을 수도 있고, 이 사진엔 없지만 지금은 쓰리 콤보(등갈비+닭다리+대창)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원산지와 신신당부하는 내용이 적혀있는데, 갈반찜은 사장님과 부사장님인 청이(치와와/男)가 함께 하는 공간이라 강아지 기피자 혹은 알러지가 있으신 분은 홀에서 먹기보단 배달이나 포장이 나을 것 같습니다ㅜ
그리고 홀 손님들이 자꾸 청이 이쁘다고 자꾸 음식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강아지에게 사람 먹는 음식을 주면 탈 나고 심하면 병원도 가야 하니 꼭 삼가주셔야 합니다ㅠㅠ 꼭 꼭 약속하긔😭

이 분이 바로 갈반찜 마스코트 청사장님입니다. 최고 경량 견종 치와와라고 믿기지 않는 풍채가 매력적인 청사장님! 이쁘다고 먹을 거 주면!🤬

항상 그냥 갈비찜만 먹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날개도 곱창도 먹고 싶어서 혹시 갈비 날다랑 갈비 곱다 하나씩도 되냐고 물어보고 된다 해서 주문😍

어우.. x바 이거 뭔 올 때마다 놀라네요 등갈비 사이즈가 다른 가게에서 먹던 그런 사이즈가 아니고 거의 뭐 몽둥이 수준인데 날개까지 크기가;;;

더 가까이서 심층 분석을 해봅니다.. 상당히 큰 사이즈의 등갈비에 닭 말고 뭐 다른 거 넣었나 싶은 크기의 닭까지! 아, 전 맵찔이라 보통맛입니다.

등갈비 하나씩 사이좋게 먹으며 소주 한잔씩 하며 한소끔 더 끓여내고 저어보니 그 사이 존재감을 드러내는 대창까지 완벽한 삼박자.. 이게 [ ]다! 갈반찜의 소스는 사장님만 아는 특제 소스로 각종 재료를 블렌딩 해서 만들어서 자부심이 강한데(프렌차이즈 계약하자며 레시피 요구한 적이 많다네요ㅎ,,) 확실히 맛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묵직하면서 끓일수록 뼈와 대창에서 우러나오며 더욱 진해지는 이 소스에 튀김 찍어먹고 사리와 볶음밥 먹으면 완전 JMT🤩

사진을 요리조리 온갖 각도로 쌉치면서 찍고 있으니 미모의 미혼 핫바디 주인님이(?) 서비스로 내어주신 닭껍질 튀김과 김말이 튀김입니다. 갈반찜은 사이드나 토핑 종류를 2~3천 원 대로 추가 가능해서 저 같은 주당에겐 국물에 찍먹 하면 소주 개박살 냅니다^~^
닭껍질 튀김은 싸구려 술집에서 파는 것보다 더 좋은 제품인 거 같고(식감도 좋고 껍데기 고소한 맛이 좋음), 김말이는 국물하고 진짜 궁합이😖


여긴 참 희한한 게 어디 유전자 실험하는 동네에서 잡은 돼지랑 닭인진 몰라도 다른 가게의 그것들과는 사이즈로 비교를 거부합니다. 그래서 먹을 때마다 입에 가득 차는 양념을 잔뜩 머금은 이 살들이 아주 만족감이 큽니다ㅎ 등갈비는 전혀 퍽퍽하지 않고 오히려 이빨 몇 개 없어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푹 삶아졌고, 닭날개도 생각보다 퍽퍽하지 않았고 발라먹을 살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날은 갈비 날다+갈비 곱다로 주문을 해서 등갈비, 닭날개, 대창을 모두 골고루 즐길 수 있어서 좋았는데, 또 갈반찜에서 순대 토핑(2천 냥)을 추가 안 하면 아쉬우니까 또 추가해서 먹었답니다. 배달시킬 때 보면 대창이 들어간 메뉴 주문 시에는 대창 추가 주문이(4천 냥)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홀은 어떤지 모르겠네요ㅎ

먹다가 찍었는데 참 언제 봐도 흉물스러운(?) 비쥬얼의 몽둥이 등갈비..

매장 안쪽에는 이렇게 두 개의 테이블이 더 있고, 미리 예약하면 단체로 프라이빗하게 자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ㅎ 이쁜 LED와 마법의 거울은 덤!

이건 다른 날 방문했을 때인데 안쪽 자리에 앉아서 먹었기에 마법 거울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죠..? 사장님 인스타 몸매 비결이 바로 (읍.. 읍읍..!!)

안쪽 테이블은 뭔가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어서 또 술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소주는 몸에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빠르게 먹어 없애줘야 합니다.

서면 맛집 갈비에 반해찜은 등갈비+각종 조합에 더불어 각종 토핑과 사리, 튀김도 먹고 그리고 마지막 볶음밥까지(공기밥만 시키면 볶음밥으로 해줌) 싹 조져주고 터질 것 같은 배를 두드리며 나와야 하는데... 제가 술 먹을 때 안주를 많이 안 먹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거 치우고 그냥 양이 너무 많아요.. 사실 한 번도 다 먹고 나온 적이 없고, 밥 한 번을 볶아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제가 찜 종류를 좋아하지도 않고, 배달 병행하는 가게에선 기성품 소스 쓰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 잘 안 먹는데 갈반찜은 일단 소스부터가 너무 맛있고 제가 극혐 하는 떡볶이st 양념 느낌이 아니라 맛있었고, 압도적 사이즈의 부드러운 등갈비와 닭날개, 대창 다 맛있고, 순대 토핑, 닭껍질 & 김말이 튀김까지 완-벽! 담엔 꼭 4인 이상 와서 볶음밥까지 조지기😣
그리고 먹다 보니 배달 주문 엄청 오던데 서면 일대에 사는 분들은 시켜먹을 수 있어서 좋겠다 싶네요ㅜ 1인분만 시켜도 양이 상당해서 혼자 살거나 2인 이서 사이드나 토핑 추가해서 먹으면 코로나 집술 시대에 아주 푸짐한 메인 안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ㅠ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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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미혼 핫바디 사장님과(?) 초 귀염둥이 청이가 함께 하는 서면 맛집 갈비에 반해찜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 한잔 어떨까요-!!🤤

갈비에 반해찜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9번길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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