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맛집] 핵 인싸들은 다들 가봤대! 전포동 <라라관>에서 쓰촨 본토의 맛을 재현했다는 "마라훠궈전골"을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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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부산 서면 맛집] 핵 인싸들은 다들 가봤대! 전포동 <라라관>에서 쓰촨 본토의 맛을 재현했다는 "마라훠궈전골"을 맛보자-!!

by 김청일 2022.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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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의 포스팅! 어제 화요일이라 화가 나니까(?) 마라탕 포스팅해야지! 생각했는데,, 공사가 다망하다보니 오늘 올립니다ㅠ 부산의 마라탕 맛집 하면 여러 곳들이 있지만 오늘 포스팅할 맛집은 찐 마라 덕후들의 성지로 불리는 전포동 라라관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전포동 <라라관>
메인 메뉴: 마라훠궈전골(양고기 or 소고기), 꿔바로우, 옥수수 빠스
체인 유무: 전포동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매일 12:00 - 22:30
(라스트오더- 21:30)

 

서면 라라관의 간판

간판부터 아주 포스가 강렬합니다.

서면 라라관의 외관

서면 맛집 라라관은 배달도 가능하구요

서면 라라관의 입구

포장도 가능합니다. (연중무휴ㄷㄷ)

서면 라라관의 실내

사람들이 안 나오게 찍으려니 딱히 실내를 잘 담을 수가 없네요ㅠ 찍어놓고 얼굴 블러 처리해서 올리는 것조차 저는 참을 수가 없기에 이렇게 천장만ㅎ,,

서면 라라관의 내부

확실히 중국에 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홍등이 잔뜩 깔려있는 라라관의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중국의 대표적 컬러는 역시 빨간색과 금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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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라라관의 태블릿 메뉴판

전포동 맛집 라라관의 메뉴판은 이렇게 테이블마다 배치된 태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여 편리합니다. 

서면 라라관의 태블릿 메뉴판

라라관은 사장님이 인스타로 활발히 소통하시는 걸로 유명합니다ㅎ 메뉴의 가격을 올리는 경우는 봤어도 내리는 경우를 보기 드물죠. 2019년엔 3만 6천 원이었던 거 같은데 또 언제는 3만 3천 원이었다가 27,500까지 내렸다가 지금은 29,500원으로 정착했습니다.

서면 라라관의 사이드 메뉴

예전엔 다양한 사이드도 많이 판매하고, 시즌별로 추가되기도 없어지기도 했었죠ㅎ 세트메뉴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요즘은 가격대를 다 낮추고 추가해서 먹기 좋게 잘 되어있습니다.

 

서면 라라관의 마늘기름장

서면 라라관에선 이렇게 마라훠궈전골을 주문하면 마늘 기름장을 내어주는데 참치집에서나 보던걸 마라훠궈전골과 곁들이는 게 낯설었지만 생각 외로 얼얼하고 매운맛도 잘 잡아주고 내용물을 듬뿍 찍어먹어도 느끼하다는 생각이 안 들고 맛있었습니다😛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주문한 소고기 마라훠궈전골의 모습입니다. 대표 메뉴로는 양고기에 BEST 표시가 되어있고, 개인 취향으로도 양고기를 훨씬 더 좋아하는데, 뒤에 오기로 한 일행의 취향을 잘 모르니 일단 소고기로 시켰습니다. 양고기는 뒤에 추가도 가능합니다.(+10,000)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수북이 쌓인 고기와 숙주, 청경채의 모습에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소고기는 차돌양지로 보이고, 섭섭하지 않게 넣었다(?) 싶은 비쥬얼에 기대가 됩니다😊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고기와 재료를 바깥쪽부터 안으로 밀어 넣으며 익히고 있습니다. 고기의 기름이 우러나오며 우리가 잘 아는 맛있는 비쥬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가운데 폭풍의 눈 속에 고추와 화자오(산초) 등의 씨뻘건 모습.. 보기만 해도 땀이 나고 입에서 침이 고이는 무시무시한 비쥬얼 한번 보고 가실게요-!!🥵

 

(마라왕들은 산초 씹어도 걍 먹지만 맵찔이, 마라 초보는 꼭 산초를 털어내고 먹는 것을 추천!! 별생각 없이 한 젓가락 떠서 먹다가 씹으면 생지옥임)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이제 모든 재료들을 보글보글 익혀서 먹기 딱 좋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바로 숙주와 알배추, 고기 청경채를 필두로 마늘 기름장에 찍어 먹어봅니다😋

 

서면 라라관의 소고기 마라훠궈전골 (\29,500)

팔팔 끓는 마라훠궈전골을 눈과 입으로 맛보고 있을 때쯤 등장한 옥수수 빠스입니다. 원래는 이것도 8,800원에 양이 두배 정도였는데, 가격을 줄이고 양을 줄인 게 개인적으론 2인 손님에게도 좋고, 3~4인 손님도 여러 개 시켜먹기 더욱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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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라라관의 옥수수 빠스(\5,500)

전포동 라라관의 동절기 사이드 메뉴인 옥수수 빠스의 매끈한 자태.. 원래 또 애주가들은 술을 먹다 보면 탄수화물이나 단 게 땡기는 법인데 그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줄 수 있고, 12~13알 정도로 너무 헤비 하지 않고 가볍게 추가하기 좋다. 꼬소달달하이 쳐직!

 

서면 라라관의 흑식초(천추)

태블릿 메뉴판에 적혀있던 것처럼 어느 정도 맛을 본 뒤에 마늘 기름장에 흑식초를 넣어 먹으면 되는데, 솔직히 두 조합이 너무 기괴하다 생각해서 안 넣을까?.. 하다가 그래도 온 김에 제대로 먹어보려고 넣었는데 웬걸? 초가 너무 안 시고 오히려 뭔가 약간 부족한 맛의 빈틈을 채워주는 게 먹다 꼭 넣어서 드시길 추천!🤗

 

(사진 안 찍어서 위에 안 올렸지만 기본 찬 땅콩 나옴.)

서면 라라관의 마라훠궈전골 내용물

자세히 내용물을 한번 살펴보면 좌상 단부터 순서대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푸주와 소세지!, 그리고 숙주와 펀스(실당면), 동두부?, 고구마 등이 보인다.

서면 라라관의 마라훠궈전골 내용물

이것저것 자세히 보면 연근도 들어있고, 새송이버섯, 초록 꼬돌이라 부르던 줄기 상추 말린 거랑 청경채, 팽이버섯, 알배추, 건두부 등 있을 건 다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분모자나 납작 당면 둘 다 안 좋아하고, 옥수수 면을 좋아하는데, 안 파는 곳이 처음이라 좀 아쉽고 슬펐다.. 추가할 수 있게 "해줘"..

 

서면 라라관의 옥수수 빠스

옥수수 빠스 설명이 너무 없었던 거 같은데, 반죽과 옥수수의 비율은 적당했고 속이 쫄깃한 느낌보단 적당히 찰기가 있었고, 옥수수 터지는 식감과 달달한 소스가(올리고당?) 딱 배는 불러도 하나, 둘 주워 먹으며 마시기 좋았고, 맵고 얼얼함을 잘 중화시켜준다😉

 

서면 라라관에서 식사(음주) 끝!

원래 일행 더 오면 꿔바로우 시키려고 했는데, 사실 꿔바로우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마라훠궈전골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둘이 술 먹으며 먹기에 빡셌다.. 그리고 일행이 갑자기 못 오게 되는 바람에 옥수수 빠스도 겨우 먹었다는 거.. (두 개 남겼지만;;)

 

추가로 양고기나 모듬 야채(면 포함)는 만원에 추가가 가능하고, 육수는 얼마든지 리필이 되니까 돼지님들의 화력이라면 아마 끝없는 흡입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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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전포동 맛집 라라관은 장전동에서 장사를 하다가 2018년에 전포동으로 확장 이전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 살다 오셨고 중국 음식에 진심이셔서 유튜브 "라라관 TV" 채널을 통해 중국의 다양한 음식과 맛집 기행을 지식을 기반으로 리뷰도 하심🤤

 

사골 베이스 육수에 마라 소스나 라조장 그리고 마유 넣고 파는 한국화 된 마라탕 집과 달리 확실히 맵고, 얼얼하고, 기름진 게 쓰촨 본토의 마라탕 맛을 최대한 살려서 초보에겐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마라 러버에게는 확실히 대체 불가의 매력이 있는 맛집이다.

 

온통 시뻘건 조명과 홍등이 맛을 더 돋워주고(?) 마늘 기름장과 흑식초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강한 마라의 맛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해 준다. 마라 덕후라면 한번쯤 꼭 들려볼 만한 가게 라라관 포스팅이었다-!! (주차- 경남공고 옆 태양 주차장! 1시간 무료!)

 

라라관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47-1

051-512-8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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