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삼동 맛집] 영도인들의 추억의 맛집 <와글와글> 에서 '생활의 달인'에 나온 바로 그 '라밥'을 먹으러 가보자-!!

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영도에서 태어나(TMI- 해동병원) 초, 중, 고를 다 나온 영도 토박이고, 지금도 영도다리만 건너면 나오는 남포동에 거주하고 있습니다ㅎ 

 

블로그를 시작해 10개의 포스팅을 하면서 아직 영도를 하나도 안 올렸길래 부랴부랴 또 준비해봤습니다! 저는 맞은편 부산 남고 출신이어서 이 집을 고등학생 시절부터 다녔었는데요ㅎ 추억이 담긴 가게에서 이제는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하여 영도의 대표 맛집이 된 영도 동삼동 와글와글! 리뷰 시작합니다 :)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동삼동 <와글와글>
메인 메뉴: 대부분 라면 밥볶이 大 시킴 (순두부찌개 서비스)
체인 유무: 동삼동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평일 11:00 - 19:00 (평일중 공휴일은 오후 5시 주문 마감)
토요일 11:00 - 17:00
일요일 휴무

 

외부 사진은 업체 사진에서 퍼옴~

오늘 소개해드릴 동삼동 와글와글은 부산 체고와 부산 남고 사이에 위치해있는데요, 대중교통으로도 체육고등학교 정류장에 내리시면 1분 거리입니다ㅎ 영업시간 잘 참고해주세요!

SBS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영도 동삼동 와글와글

어릴 적부터 학교 앞 아지트 같던 추억의 와글와글이 생활의 달인에도 나오고, 이제는 많은 분들이 영도를 방문하면 찾아서 먹는 맛집이 되어서 뭔가 뿌듯하고 좋습니다😊 (니가 왜?..) 

 

영도 동삼동 와글와글의 메뉴판

메뉴는 즉석 떡볶이, 치즈 떡볶이, 라면 밥볶이로 나뉘어져 있지만, 사실 거의 90% 이상이 서비스 순두부찌개가 함께 나오는 라면 밥볶이 大를 시킵니다ㅎ

 

거의 2인 이상은 국룰이고, 혼밥 or 양이 적은 분들을 위해 라밥 小+ 순두부 小 메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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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의 정겨운 분위기를 보여주기 위해 뚜디님 잠시 가려드림

오늘도 역시 저희 집돼지 뚜디(31) 님과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내부 테이블은 대략 5개 정도가 있고, 오랜 시간 학생들의 아지트가 되어주었던 동삼동 와글와글 답게 정겨운 벽면이 눈에 띄네요.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동삼동 와글와글의 라면 밥볶이(통칭 라밥) 大 12,000 (순두부찌개 서비스)

다들 라면 밥볶이 혹은 라밥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대망의 메인 메뉴입니다. 직접 만든 특제 소스와 육수에 밥과 라면사리를 넣고 잘 볶아주고, 소세지와 계란 후라이와 김가루, 치즈가 들어간 비쥬얼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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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동삼동 와글와글의 라면 밥볶이(통칭 라밥) 大 12,000 (순두부찌개 서비스)

가까이서 찍어보니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비쥬얼.. 생활의 달인뿐만 아니라 제가 즐겨보는 유튜버님도 맛있다고 올리셨던데, 어떤 맛일까~ 영도 동삼동 와글와글의 라밥! 한입 먹어봅니다😊

 

생활의 달인에서도 나왔듯 라면스프의 맛이 전혀 나지 않고, 분식스러운 달달함이 느껴지는데 저는 이런 달달한 떡볶이류 소스를 싫어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중독성 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잘 섞어서 한입 먹으려는 찰나 순두부찌개 서비스가 훅 들어옴ㅎ

맛있게 섞어놓으면 그 모습은 제법 괴랄.. 하다고 느낄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ㅎ 라면, 밥, 치즈, 소세지 등이 한데 뒤섞여 걸쭉한 농도를 자랑하는 동삼동 와글와글! 뜨거우니 앞접시에 덜어서 후 후 불어 드세요~

 

저는 원래 가공육들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 소세지 추가로 주문해서 단 돈 1,500원으로 좀 더 행복한 한 끼가 되었습니다ㅎ (1,500원에 쟌슨빌 소세지를 원하시는 분은 양심상 없으시겠죠😅)

 

순두부찌개 맛집 ㅇㅈ.. 전 날 마신 술이 확 깨는 그런 맛

그리고 라면 밥볶이 小, 大 세트로 주문하면 순두부찌개가 같이 나오는데, 이거.. 뭐지?... 무심하게 끓여낸 듯한데... 분명 뭐 들어간 게 많이 없어 보이는데.. 그냥 밥집 순두부랑 다르게.. 간이 약간 센가 싶은 얼큰 짭짤한 국물이 정말 해장에 좋을 것 같은 그런 맛입니다😖

 

집 근처에서 밑찬 몇 개랑 이 순두부찌개에 밥만 팔아도 먹으러 갈 것 같습니다ㅎ 자극적인 맛의 국물이 살짝 달달한 라밥 한 숟갈, 순두부찌개 한 숟갈 번갈아 먹으면 조화가 정말 좋습니다.

 

뭐에 홀린 듯 뜨거운데 마구 덜어 입에 넣어봅니다 그저 흡입..

추억 보정 제외하고 32살 제 입맛에도 정말 맛있었고, 위치상 학생들이 자주 찾는 가게인 점을 생각하면 아주 적절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몬가.. 몬가 이상함.. 계속 퍼먹게 되는 마성의 맛...;;)

 

긴 시간, 한 곳에서 늘 같은 메뉴를 고집하신 사장님의 멋진 가게

처음 보면 비쥬얼에 살짝 놀랄 수도 있지만, 어느덧 빠져드는 중독성 있는 맛에 저렴한 가격 대비 엄청 혜자스러운 양 덕에 인근 학생들에게도 든든한 한 끼가 되어주는 소울 푸드가 아닐까 싶네요ㅎ 

 

저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인근 가게들은 많이 가보는 편인데, 실망한 곳도 되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와글와글은 일단 대체 불가능한 메뉴를 판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고, 또 생각날 것 같은 중독성 있는 맛에다 의외로 순두부찌개 맛집(?) 이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테이블 회전을 위해 주류 판매는 안 하시는 것 같습니다ㅜ 결제는 현금 혹은 계좌이체로 준비해주시면 되고, 웨이팅이 있을 수도 있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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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의 고향 영도 모교 앞 아지트였던 가게이자 이젠 전국에서 찾아오는 생활의 달인 맛집이 된, 아직도 너무 저렴한 가격, 혜자스러운 양, 중독성 있는 맛과 희소성 있는 메뉴의 영도 동삼동 와글와글이었습니다!

 

영도를 오실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만나요 😊

 

와글와글

부산광역시 영도구 중리북로22번길 5

(체육고등학교 정류장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