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부터 폰 분실하고 겨우 폰 찾았으나 바로 서울 스케쥴로 인해 강제로 한주 쉬어갔네요ㅜ 다시 초심 잡고 1일 1포스팅을 위해 노력해보겠습니다😥
요즘 다들 백신 맞으실텐데, 저도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고 뭘 먹지.. 하다가 어릴 때 병원 갔다가 엄마 손 잡고 돈까스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부산 경양식 돈까스 맛집 중에서 거리상으로도 가깝고 가성비도 너무 훌륭한 초량동 스완 양분식 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초량동 <스완 양분식>
메인 메뉴: 돈까스, 함박 스테이크, 오므라이스, 쫄면 등등
체인 유무: 부산시 직영점들 有
영업시간
매일 11:30 - 20:00
일요일 휴무
옛날엔 항상 영화 '아저씨' 촬영지로 많이들 소개했었는데, 그 당시에 범일동에 위치했던 스완 양분식 본점이 초량동으로 이전하며 깔끔하게 리모델링 됐습니다!
현재 위치는 부산역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고, 초량역에서 가깝습니다ㅎ 골목에 위치해있는데 지도를 잘 보시고 찾아가길 추천드립니다😅
초량 스완 양분식의 내부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칸막이도 잘 되어있고, 오래된 노포지만 이사 후 너무나 깔끔하고 쾌적해서 흠잡을 부분이 없음!
오픈 키친으로 조리하는 과정도 볼 수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이 다른 노포에 비해 마음이 놓이고, 샐러드 바에서 기본찬을 추가 해드실 수 있습니다😉
초량 스완 양분식의 메뉴판입니다. 많이들 돈까스랑 쫄면 조합으로 먹긴 하지만 참고는 하시길,,ㅎ 특이하게 더치커피와 버드와이저가 눈에 들어오네요ㅎ
요즘 쫌만 유명해도 가격을 올리는 집들이 부지기수인 반면, 명성에 비해 눈을 의심하게 되는 저렴한 가격대.. 그에 비해 고급스러운 내부가 아주 Good!
스완 양분식의 이름 유래는 "30년 전 매축지에서 백조처럼 흰 건물에서 처음 장사를 하게 되어 스완 양분식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적혀있습니다 :)
저희도 다들 그렇듯 돈까스 2개와 쫄면으로 주문했고, 기본 찬으로는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경양식 돈까스의 영원한 짝꿍인 스프가 나와줍니다.
깍두기는 제가 안 먹어서 잘 모르지만 느끼할 때 좋을 것 같고, 양배추 샐러드는 별거 아닌 소스 같은데 맛있었고, 양배추의 식감이 흐물거리지 않고 딱 아삭거려서 좋고, 스프는 딱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ㅎ 취향껏 테이블의 후추를 뿌려 드시면 되는데 저는 극호입니다😁
아,, 솔직히 경양식 돈까스 집에서 접시 밥 아니고 그냥 공기밥 나오면 좀,, 찐 아닌 느낌 알져?.. 저만 늙어서 "틀" 된 거 아이져?.. 암튼 사진으로 봐도 보이는 적당한 찰기가 좋습니다ㅎ 너무 진 밥이면 부먹인 경양식 돈까스랑 먹기에 은근 잘 안 들어가는데 적당히 꼬들해서 좋고, 밥 양도 적당합니다.
드디어 나와주었습니다.. 비쥬얼이나 구성이 진짜 확실히 "야! 내가 찐 경양식 돈까쓰야-!!" 하는 느낌입니다. 크기, 튀긴 정도, 두께, 가니쉬, 소스의 묽기와 양 등등 크게 흠잡을 부분 없는 정석적 느낌이 온몸으로 뿜어져 나오는 것 같습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크기 자체가 작지 않고, 너무 얇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물론 해부를 조져봐야 알겠지만 외관상으론 아주 군침이 싸악 도는 비쥬얼입니다😀
김밥 헤븐이나 대학교 학식의 냉동 돈까스와 달리 직접 생고기 두드리고 튀김옷 입혀 튀겨낸 느낌인데 가격이 6,500원.. 머릿속으로 절 두 번 하고 먹어봅니다.
기대감을 갖고 한번 썰어봅니다. 엄청 빠삭한 느낌보단 적당히 나이프가 들어가는 느낌이고 고기의 두께가 너무 얇지 않고 적당히 두툼하며 퍽퍽한 느낌은 없었고, 튀김옷도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입니다. 칼질하다 힘줄에 걸린다거나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소스는 진짜 밸런스 잡힌 맛입니다. 크게 짜거나 시거나 달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는데, 아재 입맛에 딱 추억 보정이 느껴지는 맛이고, 요즘 애들 입맛엔 자극적인 맛이 살짝 약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절반쯤 먹다가 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먹어보면 또 색다른 변주가 되어줍니다😋
초량 스완 양분식의 쫄면입니다. 돈까스에 쫄면 싸 먹으면 그거 사기템인 거 다들 아시져?.. 처음엔 새하얀 면과 양념장, 오이와 양배추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비쥬얼로 나오는데, 배고파서 사진도 못 찍고 비벼뿟네,, 죄송합니다🤣
쫄면은 투박하고 정직한 느낌의 양념장이라 단맛이나 신맛이 덜한데, 이 부분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네요ㅎ 저는 배고파서 그냥 먹었지만 다음에 먹는다면 식초를 조금 부탁드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번째 방문했을 땐 처음 갔을 때 너무 궁금했던 치킨까스를 시켰는데 두 덩이로 나오길래 친구 한 덩이 주고, 친구가 돈까스를 반 썰어 넘겨줘서 사이좋게 두고 찍어봤습니다ㅎ 치킨까스도 외형적으론 돈까스와 큰 차이가 있는 비쥬얼은 아니지만 둥근 치킨까스가 두덩이 나오니 뭔가 좀 더 흡족한 기분입니다.
치킨까스의 단면 샷이 없지만 한입 썰어먹는데 쥬시한 느낌이.. 저는 오히려 돈까스보다 치킨까스가 더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ㅎ 엄청 촉촉한 부위를 둥글게 정형하여 나오는데, 퍽퍽하지도 않고 엄청 부드러우며 육질도 적당히 단단하고 너무 맛있었네요ㅜ 아.. 다음에도 치킨까스랑 돈까스 시켜서 친구 또는 연인끼리 반띵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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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부산 경양식 돈까스 노포인 초량 스완 양분식을 포스팅해보았습니다!😍
짧게 요약해보자면, 노포지만 리모델링 후 쾌적하고 넓은 내부에 아직도 가성비 넘치는 가격, 적지 않은 양, 여전히 추억이 깃든 맛과 구성이 만족스러운 가게에 부산역에서 가까운 이점도 있고,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가족단위로 가서 식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많은 만큼 또 방문해보고 싶네요ㅎ 다음번엔 또 방문하면 밥 종류나 비후까스(이거 은근 경양식의 꽃이죠) 먹어보고 싶네요ㅎ 다들 잘 참고하셔서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리며 저는 다음 포스팅 때 돌아올게요-!!

스완 양분식 본점
부산 동구 중앙대로236번길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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