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연동 맛집] 왕갈비찜 존맛탱 <산미정> 후기-!! (구 산수정)

몇 달 전부터 계속 다시 먹스타 시작하고 블로그도 해봐야지 생각만 잔뜩 하다 더는 이렇게 지체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에 오늘부터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는 첫 글인데요ㅎ 제가 직업이 가수인데 코로나로 인해 일도 없고 굶어 뒤지겠다 싶은데 시간은 넘쳐나니까.. 하루에 하나씩만 올리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이상하게도 잘 안되더라고요?... 이번엔 좀 열심히 해볼 예정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대연동 <산미정> (구 산수정)
메인 메뉴: 왕갈비찜, 왕갈비탕
체인 유무: 대연동 로컬 맛집(체인x)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연중무휴 (명절 제외)

 

산미정 왕갈비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연동의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산수정'이 위치 이전을 하며 '산미정'으로 이름을 바꾸며 리뉴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몇 달 쉬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밀린 먹부림들을 올릴 예정이라 사진은 아마 몇 년 지났지만 메뉴와 가격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를 친구의 추천으로 오게 되었는데 친구가 무조건 왕갈비찜을 먹어보아야 한다고 하도 이야기를 많이 했어서 먼 길을 떠나(저는 남포동 살아서 대연동 갈 일이 많지는 않습니다.. TMI) 대연동에 도착해서 먹어봤습니다.

 

산미정 왕갈비찜 근접샷

여기는 보통 식사로 갈비탕을 많이들 드시는데, 소위 말하는 골프채 갈비탕 스타일로,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왕갈빗대가 들어가서 살코기도 실하게 들어있습니다ㅎ 가격은 만 2천 원으로 다소 무게감이 좀 느껴지긴 한다만... 보통 갈비탕도 요즘 9천 원 만원 하니까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기본찬은 딱히 기억에 남는 건 없지만, 찜 시키면 기본으로 주는 국물... 한입 무보면 갈비탕... 이 녀석도 심상치 않겠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ㅎ

 

강렬한 색감과는 달리 너무 매콤하지는 않았고, 단 맛이 많은 건 또 아니라서 제가 싫어하는 떡볶이 국물 st 양념이 아니라 다행이었고, 적당히 매콤해서 좋았네요(맵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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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침 고이노..

말 안 되는 무지막지한 사이즈의 왕갈빗대... 가위로 살살 잘라서 먹어보면 적당히 씹는 감이 살아있고, 입안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갈빗대 살에 소주 한 잔 곁들이면 행복감에 몸서리치게 됩니다.. 만.. 

 

사실 소자 기준 4만 원은 좀 비싸서 저 같은 서민에게는 1년에 2번 명절 때나 사 먹으러 가볼 만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고.. 너무 압도적 비주얼... 얼른 유명가수 돼서 맨날 먹고 싶습니다.

우동사리 안 쓰까무면 간첩아이가?

아무튼 살코기를 야무지게 발라먹다 보면 역시 탄수화물 러버답게 찜 우동 사리를 추가(2,000)해서 쓰까 주면 또 소주 1병이 추가됩니다..

 

시뻘건 찜에 우동 사리는 뭐 말 안 해도 맛있겠죠? 그리고 한국인의 후식 K-디저트 볶음밥으로 야무지게 쓰까 주면(맛없없 비쥬얼ㅇㅈ?) 또 소주 1병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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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디저트 볶음밥 까지 완-벽.

 

그렇게 열심히 먹다 보면 후아 배도 부르고 살도 찌고 적당히 취기도 오르고 찜에 우동사리에 볶음밥 딱 해주면 대충 두세 명이서 4~6병은 사뿐합니다.

 

월 500씩 벌면 일주일에 두 번은 오고 싶은... 그런 가게... 술을 계속 계속 먹게 되는 마성의 가게... 산미정(구 산수정)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 아 여기가 아니네요 아무튼 다음 포스팅에 또 만나요! 뿅!

 

산미정

부산광역시 남구 수영로219번길 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