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덕천 맛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딱 좋은 <무쇠김치삼겹> 요즘 어디에나 있는 그 체인! 솔직 리뷰-!!
본문 바로가기
북구

[부산 덕천 맛집]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딱 좋은 <무쇠김치삼겹> 요즘 어디에나 있는 그 체인! 솔직 리뷰-!!

by 김청일 2021. 9. 1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태풍이 온다더니 비만 잔뜩 오다 말았네요ㅎ 이런 날엔 역시 삼겹살에 쏘주가 진리죠ㅎ

작년부터인가 무쇠김치삼겹 이라는 가게가 서면을 중심으로 어느 동네를 가도 생겨난 것을 알게 됐었는데, 사실 남포동에서 한번 먹어봤긴 했는데 사진을 안 찍어놨다가 얼마 전 덕천에 놀러 갔다가 또 무쇠김치삼겹을 발견했는데 일행들이 안 가봤다며 한번 가보자 해서 같이 가보았습니다ㅎ

이곳도 또 체인점이라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오늘 날씨에 딱 생각이 나서 포스팅해봅니다-!!

 

#청일맛집
오늘의 추천 맛집: 덕천 <무쇠김치삼겹>
메인 메뉴: 국내산 무쇠 삼겹살, 추가 김치전골
체인 유무: 부산 위주의 경남지방 체인(서울에 지점 2개)
영업시간
PM 16:00 ~ AM 00:00

덕천 무쇠김치삼겹의 외부, 내부 모습(네이버 업체사진) 퍼옴

외부, 내부는 찍어놓은 게 없어서 네이버 업체 사진 빌려왔습니다ㅎ 생긴 지 오래된 가게는 아니라 전반적으로 깔끔하긴 한데, 메뉴 특성상 가게 안에 묵은지의 냄새.. 가 나름 강렬히 진동하는데 처음에 좀 거슬렸으나.. 인간의 후각은 적응을 하기 때문에 안에서 계속 먹다 보면 아무 느낌도 안 납니다ㅎㅎ

728x90

덕천 무쇠김치삼겹의 메뉴판

일단 부산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경남지방과 서울에도 두 곳의 지점이 있는 무쇠김치삼겹은 이름과 똑같이 국내산 무쇠김치삼겹 단일 메뉴를 판매 중입니다.

1인분 130g에 9,500원.. 김치의 맛에 자신이 있기에 이 가격으로 책정을 한 것이겠죠? 다소 중량 대비 가격이 쎄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김치 재료까지 다 국내산이니 적당한 거 같기도 하면서 어렵네요ㅎ

덕천 무쇠김치삼겹은 기본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ㅎ 술 먹으러 온 거고, 나중에 안주로 제격인 김치전골 + 칼국수 사리를 먹기 위해 우선 3인분만 시켰어요🤤

덕천 무쇠김치삼겹 3인분의 군침이 싸악 도는 자태

생고기 상태의 적당한 크기의 생삼겹을 3인분 기준 대략 15점 정도 올려주길래 양이 와이리 작노? 했었는데 그 15점을 다 하프 컷팅하고 나니 나름 뭔가 푸짐한 듯한 시각적 효과로 다가와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고기를 구우며 가운데 고이는 삼겹살의 기름에 대략 반포기 정도의 김치를 숭덩숭덩 가위로 잘라주시며 고기 기름에 볶아주는데 군침이 싸악 도는 것이 참기 힘듦ㅜ

(생고기 상태의 사진이 없는 건 직원분이 고기를 뒤집고 자르며 구워주시는데 괜히 옆에서 사진 찍는다며 깝치면 신경 쓰이실까 봐 점잖게 앉아있었기 때문임,,ㅎ)

덕천 무쇠김치삼겹 근접샷

기본찬은 개인당 소스 3종(마늘 참기름, 젓갈소스, 소금), 고추, 마늘, 쌈채소, 쌈장, 파절이, 쌈무가 나옵니다. 요즘 가성비 좋고 괜찮은 고기집이 너무 많은데, 아무리 국내산 생고기와 김치라고 해도 1인분 9,500원이면 나름 하이엔드 급인데 밑반찬 구성이 너무 메리트가 없는 것 같네요.. 제가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사장이었다면 뭐 하나라도 더 내어줬을 것 같네요ㅜ

직원분이 먹기 전까지 잘 구워주시고, 기름진 부위 + 무쇠솥 구조상 기름이 모이며 튀는데도 눈 하나 깜짝 않고 구워주십니다(!) 잘 구워진 고기의 사이즈가 다소 작고, 두툼하지 않아서 가슴이 아프지만, 고기 기름에 잘 구워진 김치와 함께 먹으면 적당한 사이즈라고 생각이 듭니다ㅎ 그리고 두부도 몇 점 같이 나오는데 이날은 왜 안 줬지???? 이제야 알았네요 '분노' '실망' '좌절감'에 몸서리 쳐지는 밤입니다.

김치는 눈으로 보이는 것과 거의 동일한 강렬한 맛이고, 삼겹살은 생각보단 크게 임팩트가 없지만 확실히 국내산 생삼겹이니 씹는 식감이 좋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비계가 많아서 좋았습니다ㅎ 고기의 양은 먹다 보면 금방 사라지기에 2인분 정도 더 추가해서 드시다가 고기 조금 남겨두고 전골을 추가하시면 되겠습니다.

반응형

덕천 무쇠김치삼겹 김치전골 추가(+5,000)

추가한 고기도 다 먹어 갈 때쯤 몇 점 남겨두고, 직원분을 불러 전골 추가해달라고 하면 각종 재료가 들어있는 육수를 부어주시는데, 한소끔 끓이며 먹으면 됩니다만 처음엔 이게 무슨 맛이지?.. 싶을 정도로 조금 맛이 약할 수 있으니 부디 인내를 갖고 끓이다 보면 우리가 아는 익숙한 맛이 됩니다ㅎㅎ

덕천 무쇠김치삼겹 김치전골에 生칼국수 사리 추가(+3,000)

역시 또 주당들이라면 술 먹다가 탄수화물 못 참죠.. 이곳엔 生칼국수 사리를 판매 중이니 또 추가해서 끓여주시면 됩니다ㅎ 가게가 머리를 잘 쓴 게 고기를 먹고 나면 부담 없는 가격과 양으로 전골을 추가할 수 있고, 또 먹다가 칼국수 사리로 마무리까지 할 수 있으니 만족감 있게 술자리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ㅎ

마지막 잔뜩 쫄아든 이 상태에서 공기밥까지 때려주면 그게 진정한 돼지의 길.

마지막 잔뜩 쫄아들어 맛의 집약체 엑기스 상태인 시뻘건 국물에 살짝 뿔어 두툼한 칼국수 사리가 보이니 뭔가 살짝 몽짬뽕이 생각나기도 하네요ㅎ 진짜들은 이때 공기밥을 깐다.... 흰쌀밥 위에 시뻘건 국물, 두부를 올려 거칠게 흡입. 그것이 바로 돼지의 길..🐽🐽

하 지금 봐도 진짜 맛있겠네.. 투다리 김치 우동과는 비교가 안 되는 찐한 맛입니다. 하지만 입맛에 따라 짤 수도 있으니 그땐 직원분을 불러주세요-!!🙏🏿
.
.
.
오늘은 요즘 부산 어딜 가도 보이는 익숙한 프렌차이즈 무쇠김치삼겹 덕천점을 방문하여 리뷰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가게 내부에 김치 냄새가 강렬하지만, 시간 지나면 거슬리지 않는다. /

다소 비싼 감이 있지만 맛은 좋고, 밑반찬 메리트가 없어서 아쉽고, 구워주시니 편하다. /

두부김치 삼겹으로 시작해서 김치전골, 칼국수 사리까지의 빌드업이 술 먹기 좋다.
(우리 두부 왜 안 줬어요 대답해봐요 + 칼국수 사리 2천원 했어도 될 듯..)

아무튼 리뷰 참고하셔서 한 번쯤 드셔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너무 큰 기대 없이 한 번쯤 김치 삼겹이 땡길때 들려본다면 국내산 김치와 국내산 생삼겹의 조화와 전골, 칼국수 사리까지 쭉 쭉 달려보자고~!!🔥💯

 

무쇠김치삼겹 덕천점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대로28번길 28 1층

728x90
반응형

댓글